
'2007년 2월'부터 였던가요? 라이트노벨을 한창 재미있게 읽기 시작하던 시절에,
발매 정보들을 훑어보다가, 그 책의 표지와 함께 작품을 정리한다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했었던 정보글
그 이미지들이 담겨있던 포토로그를 모두 삭제했습니다.
일본어도 잘 모르던 시절에 이리저리 인터넷을, 아는 분들에게 질문을 하면서 제목을 알아내고,
일본의 인터넷 서점 사이트들을 뒤지면서 표지를 얻고, 그것을 보정하면서 올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.
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기분도 참 좋았었죠, 그 글들로 이 블로그에 오게 되셨던 분들도 계실꺼에요 아마
(학산의 X, 익스트림 노벨 같은 경우에는 표지 이미지와 함께 신간 목록(확정)이 발표되었고,
대원의 NT노벨은 표지가 나오지 않아서 이리저리 찾아봤지요.)
저 같은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은 제가 활동하던 사이트에서는 없었는데,
(다른 곳에서 다른 분이 먼저 하셨을 수 있겠지만, 아마 제 주변에는 없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)다른 곳들로 퍼가는 분들도 계셨고, 그것을 따라 다른 카페 같은 곳에 가입하게 되어서 글을 또 올리게 됬었는데,
당시에, 일본의 라이트노벨을 번역해서 판매하는 출판사들이 더 생기고,
저처럼 정보글을 작성하시는 분들도 많아지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
또.. 제가 라이트노벨에 대한 관심도와 그런 애정이 많이 떨어졌었어요.
읽지도 않는 상품들을 왜 정리하고,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듯이 글을 빠르게 쓸려고 이러는 지,
많이 불편했습니다. 그러다가 결국에 작년 여름철 즈음 되어서 글을 작성하는 것을 그만뒀었지요.
참, 재미있던 작업이였는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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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, 잡소리는 여기까지 해두고,
최근 항상 포토로그를 쓸 때에.. (짤방들을 블로그에 저장해서 사용)
라이트노벨 월별 이미지에 밀려서 스크롤을 내리고 찾아서 사용하는게 조금씩 불편하게 생각했었습니다.
그러다가 이렇게 한 번 포스팅으로 그 전의 이야기를 말할 겸, 겸사겸사 삭제하게 되었네요.
삭제 할 때에는 별 생각없이 휙,휙 지워버렸었는데,
이렇게 예전의 일을 추억하면서 글을 작성하고 있자니.. 왠지 기분이 묘해지네요.
괜히 감성적인 남자가 되는 것 같은 기분에 웃으면서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.
p.s : 이제는 읽지않는 라이트노벨들도, 왠지 팔아버리지는 못하겠어요.